본문 바로가기

모두의뉴스

BMW 차량 화재 원인 드디어 밝혀지다

안녕하세요~~! 모두의 뉴스 모스입니다.

오늘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BMW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해 'BMW 차량 화재 원인 드디어 밝혀지다'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우선 보도에 따라 포스팅을 하긴하지만 뭔가 전문적인 용어와 복잡한 자동차 구조에 대한 부분이 많아 조금 헷갈리시면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확인하며 파악하셔도 될듯 합니다.

이렇게 조사했다

정부는 BMW차량 화재사고 원인규명을 위해지난 8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민관합동조사단이 BMW자료 검증,현장조사, 엔진시험 등을 통해BMW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금년 상반기부터 BMW 차량의 연이은 화재에 대해 BMW가 7월 26일에 리콜조치에 착수하였지만, 그 이후에도 화재가 지속되고 BMW의 해명이 불충분하여 결함은폐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면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민간합동조사단은 자동차 화재 법률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 민간위원 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금까지 매주 1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여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격의 없는 토론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조사단은 그 간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한 결함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화재원인, 리콜의 적정성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는 실차 및 엔진 시험, 현장조사 그리고 제작사 자료 분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미 있는 시험결과를 토대로 화재원인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화재의 원인은?

화재의 근본원인으로 지목된 EGR 쿨러의 균열은 제작사 설계용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즉 EGR 쿨러로 흘러들어가는 EGR 가스량이 많거나 EGR 쿨러의 냉각열용량이 부족하여 냉각수 보일링에 의해 EGR 쿨러에 균열이 생기고, 이어서 냉각수가 누수되고 특정 운전조건에서 화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조사결과 BMW사의 EGR 쿨러는 일반 운전조건에서도 보일링(열비등) 현상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일링이 발생하면 EGR이 공급될 때 EGR가스를 원활히 냉각시키지 못하여 냉각수가 흐르는 관에 열이 집중되고 반복해서 열충격이 누적되면 EGR 쿨러 내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냉각수의 누수로 이어지게 됩니다.

EGR쿨러의 열용량 부족과 EGR 사용 과다로 EGR쿨러 내에서 보일링이 발생하고 이어 열충격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EGR쿨러에 균열이 생기면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고, 균열된 EGR 쿨러의 냉각수 누수에 의해 냉각수의 에틸렌글리콜 성분이 배기가스의 여러 가지 퇴적물과 함께 EGR 쿨러와 흡기다기관에 점착되어 있다가, 높은 EGR가스 온도조건에서 (불꽃이 없이 서서히 타는 현상인) 스몰더링에 이어 불티가 생겨 흡기다기관으로 유입되어, 흡기다기관 내에 퇴적되어 있던 퇴적물에 불이 붙어 스몰더링이 발생하고 엔진으로 공급되는 신기에 의해 불티가 날아 흡기다기관 벽에 달라붙어 천공을 유발하고 뚫린 구멍으로 불꽃이 새어 나가며서 엔진룸내에 화재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속주행시 EGR쿨러에서 스몰더링에 이어 불티가 발생하여 흡기다기관으로 날아가서, 흡기다기관에 점착된 혼합퇴적물을 발화시키고 신기공급에 의해 불티가 날아가서 흡기다기관벽을 천공시키고 이어 뚫어진 구멍을 통해 불꽃이 엔진룸으로 확산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영상입니다.

아울러 BMW사에서 제시한 화재발생조건인 EGR 쿨러 냉각수 누수, 높은 누적 주행거리, 고속 정속주행 및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 조건으로 시험한 결과 화재를 재현할 수 없었고, 조사단에서 BMW와 다른 조건인 EGR 쿨러 냉각수 누수, 높은 누적 주행거리, 고속 정속주행, EGR 바이패스 밸브 정상작동, 후처리장치 재생 및 EGR 밸브의 일부 열림고착 조건으로 시험한 결과 화재를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BMW사는 조사단에서 중간발표했던 EGR 밸브의 문제를 이미 발표했던 EGR모듈의 문제라고 했으나 이는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BMW사는 EGR바이패스밸브 열림 조건을 화재발생조건으로 제시했었습니다.

종합해보면, 화재원인은 EGR 쿨러의 열용량 부족 또는 과도한 EGR 사용에 의한 보일링 발생으로 EGR 쿨러의 균열과 냉각수 누수로 이어지는 설계 오류와 EGR 모듈의 복합적 결함이 원인이고 특정 운전조건에서 화재로 발전합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답변

다음은 언론, 소비자 단체 등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화재원인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입니다. EGR 바이패스 밸브 고착 시 화재발생 가능성에 대해 시험한 결과 화재에 직접적인 원인이나 조건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또, EGR 밸브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해서는 리콜 전?후의 부품으로 시험한 결과 재생조건에서 엔진 전자제어장치 데이터가 동일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EGR 밸브 제어특성 시험에서는 밸브가 느리게 작동하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는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DPF 재생상태에서는 EGR 밸브 일부 고착현상이 발생되어도 차량의 자기진단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하는 현상도 확인하였습니다.

또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은 화재가 일어나는 것에 대한 검토 결과동일한 배출가스 규제 적용국가인 독일, 영국에서 국내와 유사한 발생률을 확인하였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까지 BMW 차량 화재 원인 드디어 밝혀지다 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확실하게 원인이 밝혀졌지만 뭔가 다양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했다고하고 유럽에서 발생하는 화재 발생율과 유사하다고해 뭔가 물음표를 남겨주기는 하네요~ 걸쩍지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