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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 솔직히 실망스럽다

안녕하세요~! 하뜨거뜨거 핫슈입니다. 오늘은 방금 끝난 한국 바레인 전에 대해서 함께 보겠습니다. 

한국 바레인 전 -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지참치 오늘 댓글보면 충격께나 받을듯


솔직히 너무나 너무나 실망이다

22일 어젯밤 10시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16강전 한국 바레인 전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하고야 말았습니다.  한국은 1-1이던 연장 전반 추가 시간 김진수가 이용의 크로스를 멋진 다이빙 헤더 슛으로 마무리 하며 극적 승리를 낚았는데요 이제 한국은 오는 25일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한국 바레인 전 오늘의 주인공


한국 바레인 전 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아닌 바레인의 몫이었다. 바레인은 작정한 듯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높이 올리고 적극적으로 한국 진영을 공략했습니다. 이는 전반 3분 만에 바레인이 첫 슛을 때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바레인은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기회를 잡았고, 마르훈에게 첫 슛을 허용했습니다.

바레인의 전반 초반 압박에서 벗어난 한국은, 그러나 전반 중반이 되도록 여전히 경기 흐름을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바레인이 전반 15분 이후 수비적으로 전향해 볼 점유율을 높였을 뿐, 한국이 주도적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반 29분 다시 한 번 바레인에 슛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경기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한국 바레인 전 - 흥을 내자~

그렇게 답답하게 흐르던 한국 바레인 전 경기는 전반 30분을 지나면서 조금씩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는데 손흥민은 해법 찾기가 쉽지 않던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드리블과 패스를 시도했고, 좌우 오픈 패스도 선보이면서 바레인의 단단했던 수비를 조금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한국 바레인 전 첫 번째 골도 손흥민의 오픈 패스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바레인 진영 중간 지점에서 볼을 잡은 후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이용을 보고 패스를 넣었습니다. 이용은 곧장 페널티 박스 정면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바레인 골키퍼를 맞고 굴절된 볼을 황희찬이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한국 바레인 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바레인 전- 아싸 얻어걸렸다...황희찬의 빅재수 골~


후반 양 팀 모두 선수를 바꾼 후 기회는 바레인이 먼저 잡았습니다. 바레인은 한국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김영권이 패스 미스를 범하자 라시드가 회심의 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노렸는데 이는 김영권의 결정적 패스 미스였습니다. 그러나 골키퍼 김승규가 몸을 날려 볼을 쳐냈고, 한국은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몇 차례 바레인의 공세를 잘 이겨낸 한국은 시간이 흘러 후반전 30분을 넘겼는데 그때, 바레인이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32분의 일이었습니다. 바레인은 한국의 황희찬이 넘어져 있는 사이 공격 속도를 높였고, 두 차례 슛을 하며 동점골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그 슛이 모두 막혔는데, 리바운드 볼이 알로마이히에게 갔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바레인 전 - 우리가 이겼다니까 흥민아~


1-1이 되자 벤투 감독은 황희찬을 빼고 지동원을 넣으며 공격 형태에 변화를 줬는데 황의조 원 톱에서 지동원과 투 톱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 만만치 않은 바레인의 중앙 수비를 격파하기 위한 벤투 감독의 한국 바레인 전 승부수였죠. 이어 후반 44분에는 황인범을 빼고 물병 이승우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 카드까지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골이 터지지 않던 연장 전반이 끝나갈 무렵, 기적처럼 바레인의 골문이 열렸다. 한국 바레인 전 주인공은 한국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던 김진수였습니다. 김진수는 연장 전반 5분 홍철과 교체 투입됐는데, 연장 전반이 끝나기 직전 이용이 바레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정확한 다이빙 헤더 슛으로 마무리 해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한국 바레인 전 - 오늘의 주인공 헤더슛1

한국 바레인 전 - 오늘의 주인공 헤더슛2

더이상 욕은 하지 않겠고 그냥 이것으로 한국 바레인 솔직히 실망스럽다 라는 제목을 조용히 곱씹어보며 마칠까 합니다.